처음 빈소에 도착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팀장님께서 순서를 정리해주시고 허둥대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셔서 장례 절차에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음식 주문이나 회사 지원 물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신이 없는 상주들을 대신해서 발 벗고 나서 주신 덕분에 걱정 없이 조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부터 밤까지 다음 날 해야 할 일과 상주들의 상태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인의 수의, 염 등 설명부분에 있어 상주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식장마다 달라 헷갈린 부분)또한 차분하게 들어주시고 헷갈리는 부분또한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염을 진행할 때는 정성스레 담아주시고 입혀주시며 위로의 말과 함께 정성을 다해 주시는 모습에

고인을 더욱 좋은마음으로 보내드렸습니다.

함께 마음 아파해 주시고 정성을 다해주셔서 감사한 마음만 남습니다.

고인의 한복수의를 입혀드리고  "아... 마지막 가시는 길 색도 이쁘고 우리 할머니 너무 예쁘게 잠드셨다."라고 생각할 때

팀장님께서 "한복도 어머님께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편하게 잠드신 것 같지 않나요?"라고 공감의 말을 같이 해주셔서 더욱 좋은 마음으로 보내드렸습니다.

귀는 마지막까지 들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제가 전해드리고 싶은 말을 고인께 대신 해주신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상주들이 너무 눈물이나 아무말도 못할 때 전해드리고 싶은 말을 대신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사실 고인의 시신을 만진다는것은 쉬운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도 고인의 시신을 만질 때 차가움과 이질적임이 느껴지고 그로인해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장님께선 손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주신게 보여 고인을 보내는것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입관 마지막에 절을 올리며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과 마지막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팀장님께 감사말씀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용후기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