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2일 세상을 달리하신 박 대영씨 딸입니다.

세상에 나왔으면 누구도 죽음은 피해 갈 수 없다지요. 하지만 남겨진 가족에겐 피하고 싶은 일 중 하나입니다.

그것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막막하더군요.

중환자실에 계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악화되서 아는 지인을 통해 한라상조를 알 게 되었습니다.

언제 오셨는지 아버지 임종을 앞두고 슬픈마음만 앞서서 어찌할줄을 모르는 저희 가족들을 챙겨 주시고

가시는 날까지 옆에서 너무도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정연주 지사장님 배영숙 팀장님 감사합니다.

그 고마운 마음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 분들이 안계셨으면 어떻게 그 큰일을 치뤘을지.....

두 분을 알게 되서 가시는 분도 남겨진 가족들도 마음 편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두분은 정말 복받으실 거예요.

그리고 평생 좋은 옷 한 벌 입어보지 못하신 아버지를 너무도 아껴주신 권기남 장례지도사님 감사합니다.

1시간이 넘도록 땀을 흘리시며 귀한 보물 대하듯 솜털하나하나까지도 면도해주시고 깨끗하고 멋진 모습으로 가실 수 있게 해주셔서 그 고마운 마음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권기남 장례지도사님 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버지 좋은 곳으로 가시려나보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좋은 곳에 가셔서 귀한대접 받고 좋은옷 자랑하시느라 바쁘실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일중 하나인 죽음 앞에서 힘든 가족들을 대신해 어려운 일들을 도와주시는 여러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분들께 부디 좋은 일들만 생기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