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2월17일 하늘나라로 가신 이경열씨 딸 입니다.

그제 삼우제를 지내고 왔습니다.

벌써 이렇게 엄마가 보고싶은데 세월이 얼마나 흘러야 눈물없이 엄마를 떠올릴수 있을까요...

돌아가실거란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한마디 유언도 없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달리하신 엄마앞에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고 경건하게 장례지도를 해주신 유성훈 실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자칫하면 슬픔에만 겨워서 3일동안 통곡만하다 마지막 엄마가시는 길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할뻔 했는데

유성훈 실장님의 공감되는 한마디 한마디에 마음을 가다듬을수 있었습니다.

특히 염습할때 자식도 못하는 그일을 어쩜그리 가족들 마음을 흡족하게 하시는지 정말 감탄스러웠습니다.

살아생전 뵈었던 분도 아닌 고인을 그토록 정성스레 신경 써주심에 언니는 정말 천사로 보인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더군요.

댓가없이 하는일은 아니라지만 마음에 진심이 없고서야 그런 언행이 묻어 나올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저야 이런 경험은 처음하는일 이지만 절로 소개하고픈 생각이 든다면서 우리가족 모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의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엄마가 곱게 단장하시고 먼저가신 외할머니를 만나러 가시는것 같았으니까요.

지난달 평택에서 아버님을 보내드린 제 친구가 너무 만족스러웠다면서 유성훈 실장님을 소개해 줬죠.

그래도 혹시몰라 행사후기도 보고 한라상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많은 참고가 되었기 때문에 갑자기 일을 당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장지알선팀 이병래 부장님께도 감사의말씀 전합니다.

너무 시원시원하게 일처리를 잘 해주시고 제 엄마 모실 집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으니까요.

그리고 경기고양본부에 최규한 지사장님과 도우미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사장님은 삼우제에 떡까지 챙겨서 일부러 와주셔 정말 감사 했습니다.

저희 엄마가 마지막 가시는 길이 한라상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정말 불편함이 없이 잘 진행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귀한 일을 하고계신 유성훈 실장님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 고마움 잊지 못할거예요~